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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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News - 토카예프 대통령, KIND에 알라타우시티 개발 참여 요청
토카예프 대통령, KIND에 알라타우시티 개발 참여 요청

알라타우시티가 한국 자본을 끌어들이고 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 신도시 개발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양측은 카자흐스탄의 항만, 지방공항 및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도 논의를 확대했다고 DKNews.kz가 보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9월 15일 서울에서 김복환 KIND 사장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한-카자흐스탄 간 투자 협력을 구체적인 인프라 사업으로 연계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KIND, 알라타우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참여
이번 논의의 중심에는 알라타우시티가 있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알라타우시티 사업의 높은 잠재력을 강조하며, 카자흐스탄은 신도시의 인프라 및 투자 사업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의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알라타우시티청(Alatau City Authority)과 KIND는 알라타우 스마트시티 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한 협약을 교환했다.

알라타우시티에 대한 한국의 참여는 이전부터 추진돼 왔다. 2025년 12월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알라타우시티청 및 KIND는 인프라, 도시계획 및 스마트 기술 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의 협력 관계는 계획 수립 및 사업 실행 단계에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다.
한국, 알마티 주요 도로사업 참여 경험 보유
KIND의 카자흐스탄 인프라 시장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KIND가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Big Almaty Ring Road Project) 추진에 참여한 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총연장 66km의 이 도로는 카자흐스탄의 주요 민관협력(PPP) 인프라 사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경험은 알라타우시티 사업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카자흐스탄은 자금조달뿐만 아니라 인프라 개발, 도시계획 및 투자 메커니즘을 결합할 수 있는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추진 중인 대규모 사회·교통 인프라 현대화 프로그램에 KIND가 보다 폭넓게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복환 사장은 카자흐스탄을 유라시아의 중요한 교통·물류 허브로 평가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에 KIND가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악타우·쿠릭항 및 지방공항으로 협력 논의 확대
양측의 협력 가능성은 알라타우시티에 국한되지 않는다.
토카예프 대통령과 김복환 사장은 악타우·쿠릭항 개발, 지방공항 신설 및 기존 공항 개보수 등 카자흐스탄의 교통·물류 시스템 현대화 사업에 KIND가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이번 논의의 경제적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알라타우시티가 도시개발 사업이라면, 악타우항과 쿠릭항은 카자흐스탄의 카스피해 교통 인프라를 구성하는 핵심 시설이다.

이는 유라시아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카자흐스탄의 전반적인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김복환 사장 역시 면담에서 이 점을 강조했다.
한-카자흐 공동투자펀드 통한 한국 자본 유치 가능성
한-카자흐 공동투자펀드(Kazakh-Korean Joint Investment Fund) 설립도 향후 주요 협력 수단으로 논의됐다.
제안된 펀드는 카자흐스탄의 인프라 및 에너지 사업에 한국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펀드가 설립될 경우 개별 사업마다 별도의 투자 구조를 마련하는 대신, 한국의 금융 및 전문 역량과 카자흐스탄의 인프라 사업 파이프라인을 연계하는 메커니즘으로 활용될 수 있다.
카자흐스탄과 한국은 이미 에너지 분야에서도 사업 준비, 기술 및 금융을 결합하는 유사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과의 논의에서는 인프라 개발, 국제금융 및 알라타우시티와 연계된 잠재 사업 등이 다뤄졌다.
3건의 협약 교환으로 협력 구체화
이번 면담은 3건의 문서 교환으로 마무리됐다.
Caspian Group과 KIND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며, 알라타우시티청과 KIND는 알라타우 스마트시티 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에 관한 협약을 교환했다. 또한 Qazaqstan Investment Corporation과 KIND 간 전략적 협약이 교환됐다.
이들 문서는 도시개발, 투자 메커니즘 및 광범위한 인프라 협력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양측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체화한다.
특히 알라타우시티에 대한 한국의 참여는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앞서 신도시 조성에 필요한 에너지, 상수도, 하수처리 및 기타 인프라 분야에서 KIND를 잠재적 협력 파트너로 지목한 바 있다.
앞서 DKNews.kz는 2025년 12월 KIND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이어,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알라타우 스마트시티를 양국 간 교통 및 도시개발 협력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본 내용은 DKNews 영문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기사 원문 : Tokayev Invites Korea’s KIND to Help Build Alatau City — DKNews.k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