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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제신문 / '19.5.20> KIND, 내달 중 방글라데시 PPP 사업개발 제안 접수…“PPP 시장 확대 기대” 2019-05-21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방글라데시 정부와 수의계약으로 추진할 수 있는 투자개발형 사업을 접수한다.

취합된 민관협력사업(PPP) 안건을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정부와 협업해 연내 1∼2개 투자승인까지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KIND는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20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포럼에서 ‘방글라데시 PPP청(PPPA) 업무협약(MOU) 체결성과 공유 및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허경구 KIND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수출입은행, 코트라(KOTRA), 국내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 업체,

발전업체 등에서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KIND가 체결한 MOU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국내 업체들과 PPP 대상 사업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임한규 KIND 사업개발본부장은 “PPPA와 체결한 MOU를 통해 사업정보 교류 및 수의계약 근거를 마련했다”며 “향후 우리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에 유리한 사업개발 지위확보가 가능하고, 향후 타 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양자간 정부간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KIND는 방글라데시 PPP 사업개발을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업체들이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지원하거나(Deal Sourcing),

△KIND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기회를 포착해 기업에 참여를 요청하는 방식(Deal Origination)이다.

이에 따라 KIND는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수의계약으로 추진할 수 있는 개발사업 리스트를 다음 달 중 취합하겠다는 계획이다.

MOU에 따라 조인트플랫폼(Joint Platform)에 상정되는 사업 안건은 KIND가 사업타당성(F/S) 조사를 직접 실시하고, 정부간 수의계약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광복 사업개발본부 사업총괄실장은 “다음 달 KIND가 업체로부터 추천 받은 사업안건을 조인트플랫폼에 올릴 계획”이라면서

“다음 달 1차 조인트플랫폼을 개최해 PPPA에 제안사업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8월 중 한국 투자자를 최종 추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서남아시아의 주요 이슈는 막대한 규모의 중국 차관을 벗어나 어떻게 연착륙할 수 있을지에 쏠려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중국 자본의 대안으로 PPP가 언급되고 있으며, 이번에 KIND가 체결한 MOU는 방글라데시 PPP 시장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방글라데시 건설시장은 총 1528억달러로 이 가운데 한국 업체가 강점을 보이는 전력분야만 825억달러로 52%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방글라데시는 중진국 진입 목표 달성을 위해 인프라 확충 의지가 높다.

 

홍샛별기자 byul0104@

<;건설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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